▲22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발생한 'SUV 추락 40대 여성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제주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발생한 'SUV 추락 40대 여성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SUV 차량이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화순파출소 경찰관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전 8시 37분경 운전자를 구조한 뒤 바다에 빠진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안타깝게도 운전자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신원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추락한 차량의 소유자인 유모(40, 여, 서귀포시)씨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신원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추락한 차량의 소유자인 유모(40, 여)씨로 확인됐다. ⓒ뉴스제주

해경에 따르면 숨진 유 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안전벨트는 착용하지 않았다. 상의는 검은색 점퍼에 하얀색 긴팔 티셔츠, 하의는 검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차량 내부와 인근 해상에 대한 수중 수색 등을 펼쳤지만 차량 내 추가 동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유 씨는 서귀포시 S병원 영안실에 안치 중에 있으며, 운진항 주변의 CCTV 등에 대한 탐문수사와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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