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관측된 제주지역의 레이더 기상상황. ⓒ뉴스제주

24일 제주산지에 오전 0시 40분을 기해 발효된 대설경보에 이어 오전 1시에는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도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현재 제주지역에 5.0, 성산 6.5, 어리목 19.3, 아라 8.1, 유수암 4.3, 추자도 0.7cm의 눈이 쌓였다.

오늘 제주도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부와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오겠으며, 그 밖의 해안에도 눈이 쌓이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 낮 최고기온은 0~3℃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제주도 산지에 25일까지 5~20cm,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24일까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제주남부앞바다, 제주동부앞바다, 제주북부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아직 결항된 여객 및 선박은 없으나 바다의 물결이 점점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탑승객들은 지속적으로 기상정보와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중이다. 아직까지는 광주로 떠나는 항공기 한 편만이 지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