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눈내린 삼도이동 거리.  폭설로 시민이 썰매에 짐을 싣고 가고있다. ⓒ뉴스제주

올 겨울들어 두번째 대설에 제주시에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눈길 사고는 교통 사고 6건, 낙상 사고 8건으로 총 14건이 발생했다.

제주시에서는 애월읍과 노형동, 오라이동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노형동 본죽사거리 부근에서는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부상당한 탑승객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화북일동에서는 클린하우스 앞에서 눈길 낙상사고가 일어나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버스정류소 부근에선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경상으로 안전조치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된 눈길 교통사고는 주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에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밤부터 결빙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경계태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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