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1천억 투입,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공사후 관광코스

대정읍 속칭 알뜨르비행장 일대 60여만평에 제주평화대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이같은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정부의 지원 1,000억원으로 이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은 면적이 60만2천평인데 이중 공원조성면적이 33만8천평, 시설조성은 5만여평으로 잡고 있다.

알뜨르비행장을 비롯, 진지동굴, 4.3유적지 등은 제주평화대공원에 포함된다.

관람로 시설사업으로 뉴도로와 활주로를 복원, 관람루트를 조성하는 한편 전시관과 교육실,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1단계로 평화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데 우선 올해 16억원을 들여 격납고와 지하벙커, 4.3 학살터 등을 정비하고 국제평화센터와 송악산, 전적지, 평화박물관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마련한다.

2단계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은 올해내에 도가 수립하고 내년 설계를 한 후 시설물 등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실시되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되며 이같은 사업이 시행된 후에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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