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곳곳에서 축제 진행, 복원된 망경루도 볼 수 있어

제주시는 정해년 탐라국 입춘 굿놀이 축제에 대한 최종 준비를 마치고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탐라시대부터 제주 선인들에 의해 면면히 이어져 왔던 소중한 전래 민속"


제주시는 축제를 2월 3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고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프로그램의 강화와 한해동안 무사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비는 기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읍·면 지역 500~600여 명의 참가할 예정이어서 축제 행사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매년 입춘에 맞춰 제주목사가 한 해 농사의 풍농과 시민 가정의 무사 안녕을 기원"


탐라국 입춘 굿놀이 행사에는 제주시 관내 풍물패 720여 명의 참여하는 '낭쉐몰이'에 이어 '2007 제주 민속문화의 해 출범식'과 거리굿도청제, 대동놀이 한마당 등 수많은 단위행사가 제주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제주시는 예년과는 다르게 탁본 떠보기, 연 만들기, 떡 만들어 먹기, 바람개비 만들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여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복원한 망경루 준공식 행사를 오는 2월4일 10시부터 제주 목관아지 망경루 앞마당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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