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조직운용 방향 발표, 인력 증원 억제, 현 인력 활용 극대화, 성과지향의 조직 및 정원관리, 업무전문성 따라 민간에도 위탁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까지 기능과 인력배분을 위한 직위별 기능분석 및 직무분석을 실시, 하반기에 일정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폐지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행정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한편, 행정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부서를 과감하게 폐지시키는 등 '일로써 승부를 거는 강력한 조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따라서 조직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증원을 억제, 현 인력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직제상 정원외의 인력을 포함한 인력관리를 통합키로 했다.

제주도는 31일 2007년도 조직운용 기본방향을 마련, 발표했다.

이 운용방안에 따르면 현재의 정원 5,124명을 유지하면서 인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량 변동에 따라 기구가 신설되거나 인력증원의 필요가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기능을 조정 또는 인력을 전환 배치하기로 하고 있다.

자치조직 정원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기구의 설치, 운영 및 공무원 정원기준을 마련, 고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이같은 조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또는 변화와 혁신 등이 요구되는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할 방침이다.

긴급한 현안사항을 처리키 위해 T/F 구성에 필요한 인력을 여유정원으로 확보하는 한편 조직운용 관련 전문가를 초청, 6월내에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같은 조직 및 정원 관리를 성과지향적으로 하기 위해 정례적인 자체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성과평가시스템과 연계, 효율적인 기능, 인력배분을 위한 개인별 업무실태, 직위별 직무분석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보다 전문기술이 풍부한 업무는 민간에 맡겨 일을 수행토록 민간위탁제도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현재 도지사 결재율 2.1%를 6월중에 1.9%까지 하향 조정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특별법 개정에 적극 건의, 대중앙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