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학교급식 위생점검 결과 평균 96.1점, 우수 평가

2009년도에 제주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한 위생점검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육청은 2009년도에 도내 전 급식소인 초 106, 중 36, 고 30, 특수학교 3개교 등 총 175개교에 대해 상․하반기 연 2회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가 90점 이상을 받아 평균 96.1점으로 위생관리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생점검 외에 소독상태 검증과 식중독 등 식품매개성 질환 예방을 위하여 상․하반기에 식판, 도마, 행주를 수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기구에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는 2008년도 위생 점검결과 평균 93점에 비해 3점이 상승한 것으로 전년도에 비해 도내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더욱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담당자는 그동안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으로 노후 급식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급식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위생의식 고취로 영양교사 및 급식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학생들에 대한 손씻기 및 손소독 등 개인위생교육 강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모든 급식관계자들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식재료 검수와 급식 종사자 및 학생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도록 함은 물론 신학기를 대비하여 지난 18~19일 양일간 영양교사 워크숍에 이어 오는 24일에 조리종사자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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