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감귤가격의 완만한 상승세로 대도시 인근 유사도매시장에서 일부 중간상을 중심으로 비상품용 감귤이 상품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농협과 감귤출하연합회 합동으로 긴급 지도단속반을 편성, 현장에 급파했다고 1일 밝혔다.

단속반이 파견된 지역은 경기 구리지역과 남양주시 및 의정부시 일대 유사도매시장이다.

제주도는 최근 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 정규 도매시장의 경우 비상품용 가귤 유통이 사실상 근절됐지만 대도시 주변 유사도매시장의 경우 일부 상인들을 중심으로 비상품용 감귤이 상품용으로 둔갑된 채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가 잇따라 단속반을 보냈다.

제주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비상품용 감귤을 유통시킨 업체 등에 대해서는 농안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세무조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출하이후 비상품용 감귤 출하행위 등 32건을 적발, 이 가운데 23건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9건은 주의처분 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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