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4+1 핵심산업인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의료기관 유치활동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해 나간다.

특히, 제주 의료관광 모델에 적합한 국내 전문특화병원 유치를 위해 미용, 성형 등 특정 분야에서 인지도 높은 병원에 대한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을 선도해 나가는 '2009년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36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안내 서한문을 송부한바 있고, 앞으로 이들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유치상담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수상의료기관은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연세사랑병원, 우리들병원, 서울나우병원, 미즈메디병원, BK동양성형외과, CNP 차앤박피부과, 강남밝은세상안과, 퍼스트비뇨기과, 자생한방병원, 하피스재활의학과 등이다.

이에 덧붙여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을 지정, 육성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되고 환경,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 ~ 3개 병원을 3월초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으로 지정․운영해 나간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면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으로 인증하고, 의료상품 홍보물 제작(병원+행정기관), 해외 공동홍보 협력마케팅 전개 등 대폭적인 행․재정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동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선도병원과 외국 의료기관과의 합작투자병원 설립도 유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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