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대표단 '수석대표 사전협의'전 도착 한미대표 만나야 감귤문제 해결가능

12일 부터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7차 한미 FTA협상은 하루전인 11일 협상전 부터 수석대표 등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쟁점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은 한미 수석대표들이 사전 협의를 하기 전에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협의 일정에 대해 김종훈 수석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밝혀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김종훈 대표는 8일 "그동안의 협상을 통해 가지치기 작업이 이뤄져 협상 타결을 위한 기초적인 토대는 마련이 됐다"고 말하고 "양측이 이견 축소를 통한 타협안을 모색중"이라고 하면서 이같이 협상전 수석대표등 고위급 협의를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현지점에서 양측이 유연성을 더욱 발휘해 협상을 가속화 시킬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기위해 고위급 협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1일부터 개최되는 7차협상에 대해 "협상전에 수석대표 등 고위급 협의를 최대한 활용해 주요쟁점에 대한 조율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면서 "쟁점별로 절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전체협상의 시각에서 절충안을 점검하는 작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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