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12시 불법 수렵자가 총도 쏘보지도 못하고 검거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남,51 제주시 일도2동)씨는 지난 8일 오전11경 수렵할 목적으로 오등동 방선문 부근에서 실탄2발이 장전된 엽총을 총집에 넣지 않고 차량을 타고 배회 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밀렵감시단원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이곳에서 수렵은 하지 않았지만 엽총에 실탄을 장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법규에 의거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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