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의 마음의 고향, 그 원도심의 역사를 기록하다

송산동 문화홍보지 '송산의 바람'.
송산동 문화홍보지 '송산의 바람'.

송산동(동장 정태권)에서 송산동의 자연과 역사,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을 총망라한 '송산의 바람'을 출간했다.

이번 송산동 문화홍보지의 출간은 송산동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3일 집필진, 주민, 출판관계자 등 50여명은 송산동주민센터에서 '송산의 바람'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동민들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송산의 바람'은 송산동 인문, 자연, 역사, 지리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편찬한 책으로, 2016년 읍면동 정책페스티벌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17년 1월 송산동 문화홍보지 발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3월에는 한기팔 시인을 편집위원장으로 임명한 후 12명의 집필진을 구성하고 지난 11월 주민공람을 거쳐 1여년에 걸친 발간작업을 완료했다.

송산동은 예로부터 솔동산 일대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정방천, 서쪽으로는 천지연을 끼고 남으로는 서귀포 포구를 품고, 바다의 관문을 지키는 서귀진성이 있어 송산동의 역사는 서귀포 역사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지역출신 작가인 한기팔 편집위원장은 "송산동 문화홍보지의 출간 의미를 선조로 물려받은 정신문화의 유산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매우 중요한 역사자료라 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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