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이 26일 진행된 강정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건네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26일 강정초에서 졸업하게 된 15명의 학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강정초등학교 제70회 졸업식 기념사진.
강정초등학교 제70회 졸업식 현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6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70회 강정초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강정초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졸업식엔 15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맞았다. 이석문 교육감과 양창익 교장, 고성종 서귀포시교육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교직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특히 올해 졸업식은 강정마을회에 대한 정부의 구상권이 철회된 이후 갖게 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오랜 시간 해군기지 갈등에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 고맙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교직원과 주민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행복한 기억은 삶의 숙제를 해결하는 힘이 될 것이고, 힘든 기억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지혜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양창익 교장은 "정든 배움의 요람을 떠남과 동시에 더 큰 꿈을 키울 넓은 세상의 출발점에 서게 된 여러분들이 일강정의 자존감을 살려서 꿈과 나래를 펴고 미래를 향해 힘껏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지난해에도 강정초 졸업식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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