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문양을 반영한 제주만의 특색있는 간판개선사업 추진

신성로에 게시될 간판 견본.
신성로에 게시될 간판 견본.

제주시는 1월 31일 도남 동민회관에서 신성로 간판개선사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2월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신성로의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제주어 문양을 반영,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예산으로 시설비 8억 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정비대상은 신성로 구간(고산동산~종합경기장사거리)내 상가 167개 업소로, 제주시는 대상 상가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2017년 5월 업체와 계약을 하고 발주했으나 12월 제주어 문양개발 용역 완료시까지 공사를 중단했다가 2018년 1월 공공디자인 심의 후 간판개선사업을 재개하게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어 문양을 반영한 신성로 간판개선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함으로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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