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기금으로 감귤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등 13개 사업 추진

올해 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역대 최저치인 41만 톤 가량 될 것으로 관측됐다. ⓒ뉴스제주
제주산 노지감귤.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FTA기금으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사업에 총 48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지원되는 사업은 기존 11개 사업에 신규사업으로 감귤원 원지정비와 재해 예방용 난방기 보급 사업이 더해져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와 우량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기,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설치 지원 등이다.

총 투자액 480억 원 중 국비는 96억, 융자 140억, 자부담 92억 원이며 제주자치도는 152억 원을 부담한다. 국비 96억 원은 시설현대화사업에 쓰인다.

사업 지원 대상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의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경영체가 해당된다.

제주자치도에선 지난 1월 23일에 FTA기금 지원 실무협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신청농가 3595명 중 3105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했다. 행정시와 사업시행주체에서 2월 중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보조 50%(국비 20%, 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고품질(고당도) 감귤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감귤원 원지정비사업과 우량품종갱신사업에 대해선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해 추진된다. 보조 70%(국비 20%, 도비 50%), 융자 20%, 자부담 10%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연리 2%)이다.

향후 제주자치도는 고품질감귤 생산 농가를 위한 사업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한번도 FTA기금 지원을 받지 못한 농가들이 없도록 의견수렴을 통해 지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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