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 선박은 부산선적 493톤 탱크선.. 승선원은 선장 포함 11명
제주해경, 31일 오전 1시 30분까지 화순항으로 예인 예정

해경
해경이 어망 감김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구조한 후 화순항으로 예인하고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서 30일 차귀도 남서쪽 약 142km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시동이 불가한 상선을 구조 후 예인 중이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현재 예인 중인 상선 F호(493톤, 탱크선)는 어제 중국 창수에서 출항 후 울산으로 향하고 있던 중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엔진 시동이 되지 않는다'며 선사를 통해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안전 조치하고 예인 중이다.

F호는 부산선적으로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8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승선 중이었다. 해경은 이 선적을 화순항으로 31일 새벽 1시 30분경까지 예인할 예정이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선장 박모씨(부산, 63) 등 승선원 11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항해 중 어망 감김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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