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3건, 낙상사고 1건.. 시내버스 '와장창' 배수로에 빠진 사고도

3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눈길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눈길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대설주의보는 이른 아침 해제됐지만 쌓인 눈 위로 구급차가 달렸다.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에만 4건의 눈길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교통사고는 3건으로 제주시 오라이동과 구좌읍, 서귀포시에서 발생했다.

특히 구좌읍에선 시내버스가 눈길 주행 중 배수로에 빠져 버스기사 고 모(56)씨를 포함한 4명이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다행히 버스에 탔던 승객 중 1명만 경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제주시 아라일동에서는 눈길 낙상사고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주요지점에서 어리목 48.7, 유수암 15.6, 아라 18.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내일도 제주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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