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업량 달성·3년 연속 '감귤 제 값 받기'에 행정력 집중

지난 2017년 감귤원 간벌 실시 사진. (사진=제주시)
지난 2017년 감귤원 간벌 실시 사진. (사진=제주시)

제주시농업인단체에서는 이달 31일 조천읍 북촌리 김규식 농가 감귤원에서 농업인단체, 행정, 농․감협, 감귤농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신만균)에서 제주시 지역 감귤 재배농가들의 간벌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개최하며,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여성농업인제주시연합회, 제주시생활개선회, 제주시 4-H연합회 등 제주시 농업인단체와 행정(도, 제주시, 조천읍), 농협(조천농협, 함덕농협)의 협조를 받아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농업인단체와 행정, 생산자단체가 2018년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1/2간벌 목표량 조기 달성에 적극 참여키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게 되며, 간벌시연 및 일손돕기 봉사활동 순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제주시는 간벌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간벌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와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감협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올해 간벌 목표량 140ha를 달성키위해 3년 연속 '감귤 제 값 받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감협에서는 5개소의 간벌작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농감협 소속 간벌작업단과 간벌시행 계약 체결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다만, 농가 자가 간벌도 1/2간벌을 이행했을 경우에는 인정된다.

제주시는 간벌작업을 시행한 작업단 또는 농가에 대해서 1ha(10,000㎡)당 200만 원의 작업비 수준의 간벌지원금을 지급하고, 신청기간 이후 추가로 신청한 면적에 대해서도 추경에 반영해 농가 신청량 전량을 지원하는 등 5월말까지 간벌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간벌발대식을 주관하는 신만균 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장은 "감귤원 간벌로 해거리 방지, 수세안정,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감귤원 간벌에 많은 농가에서 참여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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