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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지난해 한국영화계를 풍성하게 한 영화 10편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월1일부터 2주간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7년 한국영화 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1987 ▲군함도 ▲그 후 ▲꿈의 제인 ▲남한산성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아이 캔 스피크 ▲옥자 등이다.

 올해 상영작은 지난해 1월1일~12월31일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학과 교수, 영화 관련지 기자 등 선정위원 10인의 의견을 종합해 구성했고, 이와 함께 자료원 회원 744인이 참여한 관객 설문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영상자료원은 "그간 자료원은 본 연례 기획전을 통해 해마다 변화하는 한국영화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올해 역시 상업과 독립영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0편의 작품과 함께 한국영화계의 한 흐름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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