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10억 투입 2019년 하반기 개통 목표

제주시는 2019년까지 '외도지구-애조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주시)

제주시에 따르면 외도지역 인구 급증으로 상습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외도지구~애조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외도지역과 애조로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는 폭 4m의 협소한 농로만이 개설돼있어 이 지역을 통행하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곡선구간이 많아 농사용차량과 출퇴근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도로 확장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시는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총 1.54km의 도로를 도로폭 20m로 개설하는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이 도로개설공사 시행으로 제주시 서부지역의 애조로 접근의 용이성 확보와 교통체증이 심각한 해안교차로, 월산정수장 사거리 일대의 교통량 분산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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