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에 양조훈 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가 선출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월 31일 제80차 이사회를 개최해 양조훈 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조훈 이사장은 4.3의 광풍이 휩쓸었던 1948년 12월 제주읍에서 태어났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과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72년부터 27년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언론인 재직 당시 제민일보 4.3취재반을 이끌었고, 4.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해 4.3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 4.3진상규명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언론에 기여한 공로로 송하언론상, 한국기자상, 제주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 제주4.3평화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재직했고, 제주자치도 환경부지사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제주도교육청 제주4.3평화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제5대 이문교 이사장에 대한 이임식과 양조훈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2월 5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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