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13일 영화 '라라랜드' 상영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오는 2월 13일에 무료영화 감상회로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라라랜드>는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쫒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다미엔 체젤레 감독의 영화로, 지난 2016년에 개봉해 흥행과 작품성 모든 면에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2014년에 개봉한 그의 데뷔작이자 전작인 <위플래쉬>는 지구상에 또 하나의 '천재' 감독이 나타났음을 알린 사건이었다. <라라랜드>는 그의 두 번째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열연했다. 뮤지컬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명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 준 대표작품이 됐다.

2016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영화뿐 아니라 수많은 미디어와 매체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14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모두 6개 부문을 석권했다.

다미엔 체젤레 감독은 1985년생으로 아직, 겨우 32세 불과하다. 그의 차기작 <퍼스트 맨>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만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며, 이날 오후 7시부터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1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