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제주 중산간 이상 지역엔 많은 눈 쌓이기 시작
제주산간에 40cm 이상 대설특보 발효, 시내권에도 최고 8cm 쌓일 듯 전망

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다음주 초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에 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다음주 초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에 3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다음주 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미 해안지역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며, 산지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까지 어리목에 45.8cm의 많은 눈이 쌓였다. 아라동에도 12.9cm의 적설량이 기록됐으며, 유수암엔 6.3cm가 쌓였다. 현재도 계속 눈이 내리고 있고, 며칠 동안 눈 예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적설량 기록은 계속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단 4일까지 제주도 산간에 10∼4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간을 제외한 제주시내권에도 3∼8cm가량의 폭설이 예고됐다.

이에 따라 제주 이외의 지역을 오가야 하는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더 많은 눈이 내리기 전에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눈과 함께 곳곳에 따라 비 소식도 있다. 제주 전역에 5mm 미만의 비가 내렸으며, 4일까지 곳에 따라 5∼40mm로 강수량 지역편차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산지엔 대설주의보가,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상에선 남부연안과 남동부연안바다, 남해서부먼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이번에 해상에 내려진 특보는 오는 6일까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상당히 춥겠으며, 기온 하강에 따라 농작물 동해나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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