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에코파티 진행 모습(조천읍 선흘1리)
2017년 에코파티 진행 모습(조천읍 선흘1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18 생태관광 에코파티 사업의 마을 공모’를 추진한다.

에코파티는 관광객들을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초대해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다. 지난해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와 함께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6개 마을(무릉2리, 선흘1리, 예래동, 청수리, 하례1리, 한남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총 300명 이상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가해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들을 경험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테마파티 형태인 에코파티를 추진한다.

공사는 올해 생태관광 사업이 3년차인 만큼 자립형 생태마을 구축과 1회성 행사가 아닌 확대 개최를 통해 운영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에코파티’ 개최 마을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3곳의 마을에서 에코파티를 총 16회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파티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은 오는 2월 26일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에서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akito012@ijto.or.kr),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가능한 마을은 생태 및 문화적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2인 이상의 해설사를 보유한 곳이어야 한다. 선정된 마을엔 개최 지원금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를 통해 도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생태관광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 차원에서도 에코파티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역량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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