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85%, 국내선 91%로 집계... 김포-제주 노선은 93%가 예약돼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는 설 연휴기간 모든 노선에 대한 예약률이 88%에 달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진에어의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85%며, 국내선 평균 예약률 91%로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가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기간에 비해 짧은 이번 설 연휴는 가까운 일본과 가족 휴양지를 중심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삿포로가 95%, 후쿠오카가 93%를 넘었으며, 괌·하와이 93%, 코타키나발루 92%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은 대만과 다낭이 각각 91%, 90%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에 신규 취항한 조호르바루 노선의 경우, 13일 출발해 17일에 돌아오는 일정의 예약률이 95%에 달해 취항한 지 한달 가량 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93%를 넘었다.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90%에 가까운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비엔티안이나 나리타(도쿄), 홍콩 등의 노선에선 상대적인 좌석 여유가 있다. 이에 진에어는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고려한다면 여유 노선도 선택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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