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께 제주시 A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9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원룸 중 2층에서 불길이 일자 지나가는 행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오전 4시 18분께 완전 진화했다. 신고 접수 후 2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화재로 인근 주택 31세대의 4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1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는 원룸에 거주했던 장 모(42,여) 씨로 확인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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