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다음주 초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됐다.
폭설이 그쳤으나 오는 11일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3일부터 8일 오전까지 무려 6일간 제주도를 강타했던 폭설이 그쳤으나, 이번 주말 일요일에 또 눈 소식이 있다.

다행히 대설주의보 등의 특보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11일에 예고된 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적설량은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 1cm 미만이다.

9일 제주도는 전날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 아직 결빙 구간이 많아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폭설 기간 내내 영하권에 머물렀던 제주도는 이날부터 기온을 회복했다. 아침 기온은 0℃였으나,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씨가 전개되면서 6∼7℃가량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곳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10℃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오늘(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대체로 맑겠고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10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해안은 비,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지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산간 지역의 적설량은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3∼8cm가 예고돼 있다. 강수량은 5∼10mm가량이다.

이날 오후부터 찬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해상에선 9일 밤부터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이 바람으로 오는 12일까지 다시 추워지다가 13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11∼13℃에 이르면서 더 이상의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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