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내 화장실 4개 동 추가 설치

제주시는 올해 3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주들불축제에서 '소원길'을 운영한다.

소원길은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말테우리길 전까지의 240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시민들이 직접 쓴 염원과 소망을 기워하는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제주시는 오는 23일까지 소원지를 읍면동 주민센터나 홈페이지(http://www.buriburi.go.kr/)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시작일인 3월 1일부터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소원지는 3월 2일에 진행하는 희망 달집 태우기와 3월 3일 오름 불놓기 행사 시에 달집에 부착해 시민들의 소원이 하늘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축제장에 이동수세식 화장실 1개 동과 장애인 화장실 3개 동을 추가 설치한다.

이번 2018 들불축제장엔 8개소에 화장실이 설치된다. 고정식 화장실 3동과 이동수세식 화장실 16동(장애인화장실 5동 포함) 등 총 16동이 개방된다.

대형버스 주차장에 1개소가 추가 설치되며, 장애인화장실을 3동을 늘린다. 또한 1개 동은 여성만을 위한 이동식 여성전용 화장실로 운영된다.

화장실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 인력도 지난해 13명에서 3명을 더 늘려 16명으로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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