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경찰, 전문가 그룹, 시민사회단체 등 총망라할 것 지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했던 2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도내 모든 유관기관을 소집시킬 것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 연휴 전에 게스트하우스 1인 여행객 여성이 피살된 사건으로 너무나 가슴 아프게 하고 충격에 빠뜨렸다"며 대책 마련 주문에 나섰다.

원 지사는 "여성이 혼자 여행을 해도 안전한 곳이 제주여야 하지만 이젠, 과거 올레길 사건이라든지 중국인에 의한 성당 살해 사건 등 여성 혼자 있는 이 부분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 종합적이고 특단의 대책들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원 지사는 "1차 검토가 되는대로 관련 부서와 경찰, 여성단체나 이 문제에 관심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합동회의를 해서 체계적 대책 마련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게스트하우스 등 제도적인 사각지대 부분들에 대해서도 보다 촘촘하게 행정의 능력이 미쳐야 하기 때문에 합동회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행정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에게 합동회의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행정뿐만 아니라 경찰과 일반 사회단체, 관련 전문가들까지 망라해서 빠른 시간 내에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합동회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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