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5번째 '공감정책시리즈'로 청년정책 전담기구 신설 공약을 내걸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청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청년정책이 전환돼야 한다"며 "이를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도지사 직속 (가칭)청년미래위원회를 설치해 청년 일자리와 청년수당 등 청년정책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현 원희룡 도정 하에선 경제일자리정책과와 평생교육과에서 청년정책을 담당하고 있어 일괄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초창기의 의욕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소통조차 되지 않는다며 불만이 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청년정책은 일자리는 물론 그들의 삶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데 올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책 역시 일자리 정책 중심으로만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미 서울시는 물론 광주와 전남, 충북, 대구시 등 국내 주요 지자체들이 청년정책 담당관이나 혹은 별도의 '과' 수준의 전담부서를 두는 등 전국적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쏟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제주에서도 청년정책 부서를 일원화한 뒤 도지사 직속 전담부서로 확대 신설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취업이나 일자리 등 단순 차원의 접근을 넘어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가꾸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지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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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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