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학교 위주로 확대 시행

오는 12월 30일부터 급행버스의 요금이 최대 3000원으로 25% 인하된다. 하귀-함덕을 오가는 시내 급행버스는 1200원으로 오는 21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뉴스제주
급행버스.

제주특별자치도는 급행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정류소를 16곳 더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증설되는 급행버스 정류장은 1일 이용객이 월등히 많은 곳과 학교 부근의 정류소다.

101번의 경우 오현중·고등학교와 이용객이 1일 이용객이 상당한 천수동(1034명), 화북남문(1134명), 삼양초 및 삼양동주민센터(830명), 월정리(111명 등 5곳에 급행버스 정류소가 추가 지정된다.

102번 노선은 외도초등학교(240명)와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중문고등학교에 추가된다.

또한 시청과 아라동 구간을 경유하는 112번과 122번, 132번, 181번, 182번 노선은 법원(1151명)과 중앙여고(1226명), 제주여자중·고등학교(1333명) 정류소에 급행버스가 정차한다.

평화로와 5.16도로를 연결하는 181번과 182번 노선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117명)와 중문고등학교(181명)에 정류소가 추가 정차한다.

노선번호

추가 지정 정류소

노선번호

추가 지정 정류소

101

천수동, 오현중, 화북남문, 삼양초, 월정리

102

외도초,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중문고

111

천수동

112

법원, 중앙여고, 제주여중

121

천수동, 표선고

122

법원, 중앙여고, 제주여중,

표선고

131

천수동

132

법원, 중앙여고, 제주여중

181

법원, 중앙여고, 제주여중, 서귀포산업과학고, 중문고

182

중문고, 서귀포산업과학고, 제주여중, 중앙여고, 법원

일부 급행버스 노선은 정시성 확보를 위해 버스 시간표도 함께 변경된다. 변경되는 시간표는 제주도청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us.jeju.go.kr)와 제주버스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자치도는 급행버스 요금이 인하되고, 정류소가 확대되면서 시외지역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 이용객이 급행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면 일반 간선에 집중되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급행버스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터미널과 공항을 중심으로 주요 읍면지역을 연결해 통행시간을 단축시킨 노선을 달린다.

주요 환승지점만 정차하고 있고, 거리에 따라 요금제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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