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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9일 개막, 이정은·최혜진 우승 경쟁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약 3개월 간의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2018 시즌을 활짝 연다.9일부터 사흘간 호찌민 트윈도보스 골프클럽 스텔라·루나 코스(파72·6457야드)에서 KLPGA 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열린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는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 국내 선수 81명과 해외 초청선수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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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혜진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을 통해 2018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석 달 남짓 휴식기를 가졌다.이 기간 선수들은 동계 훈련을 하며 체력을 다지고, 약점을 보완하는 등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사실상 2018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기지개를 켠다. 겨우내 무뎌진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훈련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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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지난 시즌 6관왕을 차지하며 KLPGA 투어를 휩쓴 이정은(22·대방건설)과 효성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 최초 개막전 우승을 일군 최혜진(19·롯데) 등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4승을 포함해 대상, 상금, 평균타수, 인기상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한 이정은이 시즌 첫 대회에 출격한다.역대 최고 대우로 대방건설에 새 둥지를 튼 이정은은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3월 하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에 앞서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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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지현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올린 뒤 신인 자격으로 개막전부터 우승을 한 최혜진이 이정은의 강력한 대항마로 나선다. 최혜진은 이미 효성 챔피언십을 통해 트윈도브스 코스를 경험했다. 지난달 LPGA 투어 'ISPS 한나 호주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며 기량 점검도 마쳤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27·한화큐셀)과 2승의 오지현(22·KB금융그룹)을 비롯해 1승을 챙긴 김지현(27·롯데), 장수연(24·롯데), 이승현(27·NH투자증권), 김자영(27)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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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하나

지난해 미국무대에서 돌아와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장하나(26·BC카드)와 백규정(23·SK네트웍스)도 복귀 후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신인왕 장은수(20·CJ오쇼핑)와 효성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결(22·삼일제약)도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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