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3월까지 초가지붕 잇기 작업 한창

제주민속촌 초가지붕 잇기 모습
제주민속촌 초가지붕 잇기 모습

제주민속촌 100여 채의 전통 초가가 새 단장을 위해 3월까지 '초가지붕 잇기’ 작업이 진행된다. 

'타 지방의 초가는 일반적으로 농업활동의 부산물로 얻어진 볏짚 등을 가지고서 바람보다는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고려해 경사가 급한 지붕을 잇는다. 반면 제주도의 초가는 한라산 기슭 초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자연 재료인 새(띠)를 사용해 빗물보다는 바람에 강하도록 '오름’ 모양의 유선형으로 지붕을 만든다.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한 재료인 새(띠)를 촘촘히 덮은 뒤 새(띠)로 제작한 집줄을 바둑판 식으로 얽어 매는 것이 제주 초가지붕 잇기의 특징이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작업이다.

이 기간에 제주민속촌에서 제주만의 옛 전통방식 그대로 초가지붕 잇기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집줄놓기 체험장’도 운영 된다.

우천시, 지붕잇기 작업은 진행되지 않으며, 자세한 문의는 064-787-4501로 하면된다.

 

 

키워드
#제주민속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