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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추상철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논란'이 되었던 대표팀(박지우,노선영,김보름)이 21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8.02.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불거진 논란을 포함,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감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6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끝난 후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비롯해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조사 범위와 방향 등을 정한 후 빙상연맹의 행정뿐 아니라 전반적인 관련 제도, 규정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언론 보도 사항이나 국회에서 지적한 부분, 국민청원과 관련해 의혹이 있는 사항, 선수 선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는 여자 팀추월 김보름·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 청산을 요구한 국민청원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평창올림픽 폐막 직후인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행정감사 중이다. 유태욱 빙상연맹 행정감사가 법조인, 실업팀 지도자, 연맹 대위원, 언론인 등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감사위원회는 팀추월 관련 논란과 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노선영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불발될뻔 한 일, 심석희 구타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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