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성희롱‧성폭력 진상파악 및 예방 노력을 학원 등 도민사회 전반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당초 교원인사과와 학생생활안전과 등 과 단위로 구성됐던 대책기구를 본청 단위로 격상,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근절하는 데 주력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계영 부교육감을 단장, 오승식 교육국장을‘총괄대책반장’으로 하는‘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을 구성, 지난 12일 오후 본청 부교육감실에서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갖고, 각 교육청별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 을 구성, 운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추진단은 총괄대책반장 산하에 교원인사과, 학생생활안전과, 총무과, 미래인재교육과, 감사관실, 공보관실로 구성됐다.

교원인사과와 학생생활안전과, 총무과, 감사관은 교직원‧학생 등의 성폭력 피해상황을 적극 모니터링하고, 엄정한 1차 조사 및 피해자 2차 피해 발생 예방에 나선다.

미래인재교육과는 학원 내 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피해 사례 점검 및 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학원 강사 등에 의한 성범죄 발생 시 사안을 진상 파악해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3월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인포존’에‘성희롱‧성폭력 신고 센터’를 구축‧운영해 누구나 쉽게 접속해 사안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미투 운동’이 본격화한 지난 2월말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 에 ‘성폭력 신고센터’ 를 만들어 운영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근본적인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청 차원의 통합적이면서 세밀한 예방 및 조치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위드유’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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