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건강 여든까지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27일까지 어린이 영양·비만· 흡연 예방 구연동화를 실시한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제주의 비만율 및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등 건강지표는 전국 상위권으로 조기 비만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빛나의 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18개소, 유치원 16개소 총 34개소·1418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유아기 때부터의 올바른 건강생활 지도를 통해 비만·흡연 등의 심각성을 전파하고 성장기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아토피·천식예방 구연동화, 손 씻기 체험,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동건강을 위해선 어린이집, 가정에서 공동 협력과 관심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특히 올바른 식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이 우선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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