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8 서귀포시 안전인증제' 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에 밝혔다.

연초 제천 스포츠 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오는 4월 16일까지 약 한달간에 걸쳐 시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2018 서귀포시 안전인증제' 는 다중이용시설인 관광숙박시설, 전시장,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연면적 5,000㎡ 이상인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대상 시설물과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건축 및 소방 등 6개 분야 12명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세부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2개월간 3차례의 열띤 논의를 거처 최종 평가표를 확정했다.

향후 이달 20일까지 참여 신청서와 평가점검자료를 이메일 및 팩스 (shc2025@korea.kr 및 760-3149)를 통해 접수 받은 후 1차 서류평가를 실시해 본 평가대상 10개 시설을 선정한다.

선정위원회는 꼼꼼한 현장 확인을 통해 평가결과 상위 2개 시설에 대하여 '2018 서귀포시 안전인증시설'로 선정, 국민안전의 날인 4월 16일 인증패를 시설에 부착하고 시청 홈페이지 및 시정홍보방송과 재난전광판 등을 통해 연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인증시설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안전관리에 열정을 가진 우수시설 3개소를 선정해 시설관리팀에 표창을 함으로써 안전관리 업무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안전시설인증제를 통해 관리주체 스스로 시설물 안전을 위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이 주체가 되는 자율적 안전관리 풍토가 조성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서귀포시 조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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