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월까지 읍면동별로 관내 빈 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비사업 추경예산이 추가로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2019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소유자 등 관련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귀촌정보센터에 공개해 빈집 정보를 공유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빈집을 정비하고 있다. 2월말 현재 14동의 주택에 대한 자진철거 신청이 들어와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5년간(‘13년 ~ ’17년) 161동의 빈집을 정비했다.
 
향후 행정조사 결과로 파악 된 빈집에 대해서는 철거보상금 지원 우선순위를 부여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정조사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빈집의 소유자가 자진 철거 시 철거비용을 실비수준(동당 100 ~ 150만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빈집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비가 될 수 있도록 빈집실태조사를 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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