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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뉴시스】 최재우 |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최재우(24·한국체대)와 김지헌(23·GKL스키단)이 성추행 혐의로 선수 자격을 잃었다.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 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대회에 출전한 최재우와 김지헌은 경기 후 술에 취해 여자 대표선수인 A, B에게 함께 음주할 것을 강요했다. 여자 선수들이 거부하자 몸에 손을 대는 등 완력을 행사했다.
대한스키협회는 12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영구 제명했다.
최재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스키에서 결선 진출이 가능한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컨디션 조율에 실패해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달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두 번째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넘어진 후 한동안 슬로프를 내려오지 않을 정도로 크게 낙심한 바 있다.
심기일전을 다짐했지만, 동계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면서 스키 선수 생명에 치명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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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AP/뉴시스】 김지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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