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판악에 960mm의 폭우가 기록됐으며, 선흘 지역에도 890mm의 집중적인 비가 쏟아졌다.

제주 산간과 북동부 지역에 쏟아지던 비는 16일 오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며, 이날 낮까지 5mm 미만으로 더 내릴 전망이다.

비는 잦아들었으나 돌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이 13℃가량으로 떨어져 춥게 느껴지겠다. 특히 북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강한 바람은 제주 동부 앞 바다와 남쪽 먼 바다에도 영향을 미쳐 매우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대치될 예정이다. 발효된 풍랑경보는 17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18일도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늦은 밤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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