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접종 소·염소 대상으로 3월과 9월 실시

구제역 예방접종.
구제역 예방접종.

제주시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소·염소 일제접종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상반기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소와 염소 495농가·2만 3000마리를 대상으로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정례적으로 실시된다.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규모에 따라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소 50두 미만 소규모 및 노령 농가에 대해선 공수의사 등 8개  접종반을 편성해 무상으로 접종 지원한다.

돼지는 생애주기에 맞춰 매월 상시접종하고 사슴은 마취 등의 문제로 출산시기에 맞춰 연 1회 자율접종으로 실시된다.

시는 올바른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 후에는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백신항체형성률(SP항체)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저조한 농가에 대해선 보강접종과 추가검사 등 항체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최근 중국, 몽골 및 러시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니 축산농가에선 해당국가 방문자제, 농장단위 차단방역 및 일제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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