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인권연대, 직장 내 성폭력 피해 기자회견 나서

제주에서도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례가 오는 19일 밝혀질 예정이다.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미투 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선 직장 내 성추행으로 인해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는 피해여성이 보내온 글이 공개된다.

피해자는 신분노출 우려로 직접 나서진 않으며, 대신 제주여성상담소의 성지은 상담원이 나서 피해자가 작성한 선언문을 대독하게 된다.

이들 단체는 "제주지역에서 오랜 기간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하고 상담하면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제주지역에서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피해자가 보내 준 선언문을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미투 선언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성폭력 피해자들이 말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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