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예비후보가 4.3 생존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가 4·3 생존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4·3해결과 관련 4·3 수형인 희생자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9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제주4·3수형희생자 불법 재심청구 2차 재판에 참석해 “4·3수형 희생자 진상규명은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명예회복이 속히 이뤄지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4·3수형인들은 군사재판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 불법감금으로 고초와 희생을 당하신 분들"이라며 “이 분들이 팔순, 구순의 연세인만큼 더 늦기 전에 한을 풀어드리고 본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형인 생존자 어르신을 찾아뵌 자리에서 위로의 말을 전하고 경의를 표한 다음, 시민단체 관계자에겐 이 재심청구 재판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에 규정된 진상규명 중 중대한 사안인만큼 도정이 당당히 나서 이 재판을 지원하고 함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4·3수형 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건은 4·3의 완전한 해결에 핵심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행정이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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