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그랜드 오픈 행사가 22일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광희 JDC 이사장(2번째),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3번째), 앙지혜 회장(5번째, 가운데),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오른쪽에서 2번째),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오른쪽).
제주신화월드 그랜드 오픈 행사가 22일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광희 JDC 이사장(2번째),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3번째), 앙지혜 회장(5번째, 가운데),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오른쪽에서 2번째),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오른쪽).

지난 2015년, 제주 서귀포시 서광리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첫 삽을 뜬 지 3년 만에 제주신화월드가 3월 22일에 공식 개장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람정제주개발을 끌여들여 제주에 조성한 역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지어지고 있다.

람정제주개발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날 오전 제주신화월드(신화역사공원) 공식 개장행사를 랜딩 컨벤션센터 랜딩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 JDC 이광희 이사장을 비롯해 김한욱, 변정일 전 이사장도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국토부 관계자, 마을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자리했다.

앙지혜 람정그룹 회장.
앙지혜 람정그룹 회장.

앙지혜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공식 개장은 제주신화월드 발전사에 중대한 이정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제주에서 세계적인 휴양 레저 복합리조트의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앙 회장은 "제주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과 관광도시로서의 커다란 잠재력에 매력을 느꼈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이끌린 것이 투자한 주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앙 회장은 "제주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적 관광명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제주의 사회경제는 물론 관광업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광희 JDC이사장도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서광리 주민 여러분 덕분에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람정그룹을 투자 유치하면서 공사에 착공, 마침내 오늘 개장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고충홍 도의회의장, 안동우 제주도정무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국내 최대 글로벌 리딩 복합리조트의 탄생을 축하했다.

제주신화월드 그랜드 오픈식이 열린 랜딩컨벤션센터 홀.
제주신화월드 그랜드 오픈식이 열린 랜딩컨벤션센터 홀.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앙지혜 람정그룹 회장(가운데)과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왼쪽),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앙지혜 람정그룹 회장(가운데)과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왼쪽),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현재 제주신화월드에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5성급 호텔 시설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및 제주신화월드 랜딩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객실수는 약 1500실이 넘는다. 

더불어 신화테마파크, 랜딩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랜딩카지노 등의 시설이 완공돼 영업 중이다.

이와 함께 YG리퍼블릭, 클럽하우스, 아시안푸드스트리트, 한식당, 중식당, 야외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점을 입점시켰고,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애비뉴 등도 제주신화월드에 둥지를 틀었다.

제주신화월드는 또 올 여름 시즌에 맞춰 신화워터파크와 가족친화형 신화 리조트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는 제주신화월드 포시즌스 리즈트관과 미국 유명 영화사인 라이언스게이트와 영화 IP 제휴를 통한 글로벌 첫 야외 테파파크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는 완전 개장에 맞춰 2020년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외국 투자기업이지만 제주도기업으로 선언한만큼 지역사회 공헌 노력을 통해 복합리조트 사업이 제주관광산업의 발전을 넘어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람정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5대 분야에 걸쳐 9700여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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