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서귀포시는 제4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참가자를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법환해녀학교에서는 해녀를 직업으로 함은 물론 이를 통해 해녀물질 및 해녀문화의 지속적 보존ㆍ전승을 위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해녀활동에 지장이 없는 건강한 60세 미만의 여성이다. 제주에서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된 신청자 중 서류심사 후 면접심사를 거쳐 모두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법환해녀학교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접수(우편접수시 모집 마감기간 이내 도착분)만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내용은 법환해녀학교 홈페이지(http://thehaenenyeo-school.com)에서도 설명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의 접수는 불가능하다.

직업해녀양성과정의 교육내용은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어촌계 가입활동에 필요한 내용 및 '선배 해녀들의 삶' 등 실질적인 직업해녀로서 필요한 교육 운영으로 짜여져 있다. 교육운영은 5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주말에만 이뤄지며, 총 80시간으로 편성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에 가입해 활동 중인 해녀는 비록 18명으로 많은 수가 아닐지라도 어촌계 가입이 어려운 현실성으로 비춰볼 때 상당한 성과"라며 "어촌계 정회원으로 가입시 1명당 100만 원의 어촌계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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