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의원은 올해 지방선거에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5일 교육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맞춤형 돌봄 교실을 재정비 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느 지역에선 학교의 기존시설을 초과하는 대기자가 발생하고 다른 지역에선 신청자가 없어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유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재정비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맞벌이 부부에게 더욱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현재의 운영시간보다 더 연장해야 하고,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부분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돌봄교실 운영은 교육 복지로서의 부분과 함께 전담교사의 처우 개선도 고민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사회 각 분야별로 면밀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9일 제주도교육청은 2월초 기준, 2018학년도 돌봄교실 1차 수요결과 106개 학교에서 학생 4889명이 신청했다"며 "이는 전용교실이 180실인 상황에서 279명의 대기자가 발생했고 해당 학부모들을 난처한 상황으로 내몬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매년 돌봄교실을 신청하게 될 신청자는 형편이나 여건에 따라 그 수가 변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무작정 시설을 늘리거나 줄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과 학부모, 전담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돌봄교실을 원점에서부터 고민해 재정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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