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7일 서귀포시청 별관 족은마당에서 '서귀포 건축포럼' 제2기 운영위원 위촉식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도시ㆍ건축의 바람직한 디자인 방향제시와 서귀포다움의 건축문화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제2기 서귀포 건축포럼에서는 '서귀포다움'이라는 거대 담론을 다루고자 했던 지난해 활동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서귀포 건축포럼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토대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2018년도 중점추진사항으로 '서귀포다움'의 실현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로 서귀포 도시건축 변천사 조사, 1914년 지적도를 활용한 서귀포 옛길조사, 서귀포 도시공간인지도 작성 및 시민이 참여하는 ‘그린웨이 + 돌담길 조성사업’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기 건축포럼에서는 서귀포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 추진에 따른 자문역할, 서귀포 경관바라보기를 통한 도시계획변경안 보류, 서귀포 원도심 기초자료 조사, 건축인문학강좌, 시민원탁회의 및 시민대토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2기 운영위원회도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기 위해 시민의견 및 관련 전문가, 운영위원들의 의견제시 등 모든 데이터를 집대성해 '서귀포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 건축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 및 정책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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