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일대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18번째 정책릴레이로 청년일자리 정책을 내놨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도내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의 삶 등 모든 영역을 담아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청년실업률은 평균 5.4%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5.1%, 2016년 5.4%, 2017년 5.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도내 실업자는 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00명이 증가했으며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취업 준비생과 구직 포기자 등을 고려하면 청년실업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고용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 취업률이 아닌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지속성이지만, 현재 원 도정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치적 쌓기용으로 단순 수치만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도내 경제가 활력과 경쟁력을 잃는다면, 대한민국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동안의 정책은 일자리 확충과 복지라는 제한적 관점에 틀이 박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체 예산의 1% 이상을 청년 예산으로 편성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제주를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 청년수당(청년구직촉진수당)과 청년주거 주거지원제도 마련, 청년 잡(국내 및 해외기업 연계)케어, 기업 및 공공부문 인턴십 지원, 청년유학 및 해외연수 교류지원,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청년 스타트(창)업 지원, 청년펀드 조성, 청년재형저축수혜범위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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