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8일에도 미세먼지가 자욱히 내려 앉은 것처럼 짙은 안개가 가득하다.

현재 추자도를 중심으로 제주 북부 지역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으며, 동부지역에선 서서이 옅어지고 있다. 짙은 해무로 추자도 지역의 시정은 110m에 불과했다가 지금은 850m까지 넓혀졌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약해지겠으나 이날 낮 동안엔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허나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엔 다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분간 해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제주의 기온은 9∼14℃가량 분포하겠으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복사냉각 효과로 아침기온은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30일에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중국 북동지역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 중 일부가 28일 밤부터 29일 사이에 북한 상공을 지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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