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노형 주민들이 28일 지역 내 대형 공사장 여러 곳을 돌며 소음과 비산먼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이 28일 지역 내 대형 공사장 여러 곳을 돌며 소음과 비산먼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이 지난 17일에 이어 28일에도 드림타워 건설 현장 등 지역 내 대형 공사장 여러 곳을 돌며 집회를 벌였다.

주민들은 "한 동네에서만 무려 4∼5곳에서 대형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장시간 동안 공사장 소음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집회는 오후 3시부터 드림타워와 오피스텔 공사 현장 등지를 돌아나디며 이뤄졌다. 원노형 마을주민 50여 명이 직접 나섰다.

최봉수 청년회장은 "집회신고를 하고 공사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소음과 먼지 피해를 안고 살아야 하는지 답답할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현재 일부 공사장 인근의 도로가 매우 협소하다보니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기도 한 상태다. 특히 많은 중장비들이 인도나 도로 한 차선을 점유한 채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통행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원노형 만들기에 나서고자 시민들로부터 '1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드림타워 건설 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
드림타워 건설 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
드림타워 건설 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
제주시 원노형 건설 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제주시 원노형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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